온라인에서 물건을 팔기로 결심했다면. 그게 식품이든 전자제품이든, 생활용품이든.
팔아도 괜찮은 제품인지 공인된 기관의 인증이 필요하고,
판매를 할 사업자는, 그 제품을 팔아도 된다는 허가가 필요하다.
그런데 도대체 어디에서 어떤 인증과 허가를 받아야 할까?
물어볼 사람이 없다. 내가 오늘 느낀 막막함ㅎㅎ
나 같은 경우는, 그래도 나름 제조업, 온라인 유통업에 종사하며
전자파 인증, KCL 같은 시험기관을 통한 테스트..
대형 유통사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 등등을 준비해보았지만
당장 뭔가를 팔려고 하니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고
어디서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혹시 유사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뒤져보면 나오지 않을까?
네이버에서 검색해보고, 유사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들어가 스크롤을 오르내리며 뒤져봤지만.
어떤 인증을 받았는지, 무슨 허가를 받았는지 나오지 않았다.
해썹, 유기농 식품? 그런 마크가 있긴 하지만 그게 필수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혹시 뉴스를 검색해보면 나오지 않을까?
뉴스를 뒤져봤지만, 여러 정부 기관에서 이런 이런 제도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을 뿐
현재 심사 기준인지, 미래에 그렇게 하겠다는지 알 수가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인증해주고 허가해주는 나라(정부기관)에 물어보는 것!
하지만 관할 기관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기관을 알아도 어느 부서의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알 수 없다.
이럴 때 국민신문고를 이용해보자.
네이버에 국민신문고를 검색해보면 나온다.
국민신문고 링크ㅎㅎ
국민신문고
www.epeople.go.kr

상단의 메뉴 중, 민원을 누르면, 하단 메뉴가 나오는데,
일반민원을 선택하면 된다.

기관 사이트답게,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하다.
나는 오늘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남기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
민원을 남기고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낯선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기관의 담당자가 내게 전화를 건 것이다. 정확한 답변을 해주기 위해서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직접 제조해서 판매할 예정인지, 내 사업자의 브랜드로 판매를 할 것인지.. 등등.
대화하던 중 추가로 궁금한 질문도 했더니 담당 부서가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담당 부서가 아니라서 답변을 안 해주는 게 아니라
전화 걸어준 담당자가 해당 부서에 문의를 해서 같이 답변을 해줬다.
우리나라 공무원, 또는 기관 직원들이 이렇게 친절했던가?
예전에는 뭐 하나 알아내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것 같은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남겼더니 이렇게나 친절하고 빠르게 답변을 해준다.
국민신문고에 빨리 답변을 해주면, 담당자 또는 유관부서가 좋은 점수라도 받는 것일까?
시스템적으로 그런 게 있다면, 참 좋은 제도이지 싶다.
아무튼, 사업을 시작하며.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 어떤 인증이나 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어떻게 알아내야 할지 시작을 못하겠다면, 국민신문고를 이용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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