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쉬나드가 쓴 파타고니아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400페이지 정도 되는 두꺼운 책인데, 138쪽 까지는 파타고니아 창립자인 이본쉬나드의 개인적인 히스토리와 파타고니아의 성장 스토리이다. 파타고니아의 전략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139쪽 부터 읽으면 좋겠다.
아래는 이본 쉬나드. 직원들 꽤나 들들 볶을 것 같은 고지식한 인상이다.
파타고니아 이 책은, 처음부터 읽다가는 정작 전략 부분은 못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앞부분에서 재미있는 사실 몇가지를 발견했다.
1. 파타고니아는 오래된 등산장비 전문회사
나는 파타고니아가 광고 한번으로 유명해진 스타트업 정도인지 알았다. 파타고니아 로고가 크게 박힌 티셔츠나 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본지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서였다.
하지만 파타고니아는 설립된지 수십년된 전통 있는 회사였다. 그리고 패션 회사가 아닌, 등산장비 전문 회사로 시작한 곳이었다.
2. 한국인이 파타고니아 창립 초기 멤버다.
아직까지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파타고니아 초창기에 한국인이 있었다. 이본쉬나드는 군에 있는 동안 한국에 파병(?)온 적이 있는데, 그때 한국인과 함께 등반을 한다. 그리고 후에 그 중 일부인가 한명인가 동료가 된다.
3. 파타고니아 직원들은 등산, 서핑 마니아
이본쉬나드 말로는, 직원들이 일하면서 취미생활을 한다기 보다,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파타고니아에서 일한다고 한다. CEO본인도, 경영자라기보다, 자문, 상품기획자 역할을 하면서, 산과 바다와 강으로 여러 가지 스포츠를 하며 돌아다닌다. 이런 회사의 워크샵은 과연 얼마나 빡실까ㅎ
물론 파타고니아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파타고니아는 미션이 분명한 회사다.
"파타고니아 인코퍼레이티드는 하나의 실험이다. 우리는 지구 최후의 날을 예측하는 책들이 자연의 파괴와 문명의 붕괴를 피하기 위해 즉시 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권고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존재한다."
139페이지 부터는,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아직 파타고니아의 성곡 비법을 소개하는 부분을 읽지 않았다.
파타고니아의 제품 디자인 철학부터, 생산철학, 유통철학, 마케팅철학으로 이어지는... 파타고니아가 어떻게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고, 계속 성장해나가는지,, 2부에서 이어나갈 수 있기를.
이 책을 보다가, 파타고니아 옷 한벌 쯤은 사고 싶어서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엄청 비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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