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공부법 : 공부 방법론
완벽한 공부법을 읽기 시작할 당시는
그 어느 때보다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자영업을 접고 다시 회사생활을 하며, 일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1차 합격한 공인중개사 시험 2차도 따야 했다.
좀 더 공부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솔직하게는. 좀 더 쉽게, 적게 공부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어느 블로거의 완벽한 공부법 리뷰를 읽고.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바로 구매했다.
무려 516페이지 분량의 책이다.
나이가 들며서 두꺼운 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졌다.
516페이지 읽기도 힘들지만. 516페이지 쓴 사람보다는 덜힘들겠지;;;
개인적으로.
완벽한 공부법에서 얻은 가장 큰 정보는 인출의 중요성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너무 재미가 없어서...
동강 듣고 하루 공부를 끝내거나, 두꺼운 책만 죽어라 읽었는데
단순반복과 강의 재정취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한다;;
반복해서 읽으면. 왠지 아는 것 같고. 그래서 이해한 것 같고.
다 아는 것 같은 느낌에 안심하게 되는데..
시간 지나면 까먹게 되는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인출"하는 공부를 한 것보다
(인출한다고 하니, 왠지 컴퓨터 같고. 뭔가 어색하지만)
이론 공부를 끝낸 뒤, 연습문제 푸는게 인출이다.
이해한 내용(이론)을 연습 문제를 풀며 되짚어 보고,
또 기존의 지식과 더하여 문제에 접목해보고.
이렇게 어렵게 공부하면, 더 많은 정보를 장기기억에 쌓아둘 수 있다고 한다.
공부는 공부를 할수록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은.
답답한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같은 정보를 보더라도,
관련하여 배경 지식이 있는 사람은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정보와 연결하여
더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대감, 작은 성공..
그런 익숙한 내용도 많이 담겨 있다. 하지만, 모든 이론에 대해 연구 사레를 제시해주어,
이론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 두분이 얼마나 많은 자료를 찾아봤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
특히 나처럼 공부하는 방법을 찾고 싶었던 사람들은 몇페이지 안되는
기억전략 부분만 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들은 4가지 주요 기억 전략과 5가지 기타 방법들을 소개해고 있다.
개인적으로 완공을 읽고, 공인중개사 2차 공부를 어떻게 할지 재설계해봤다.
강의 듣기, 교재 읽기 같은 다소 수동적인 학습 방법은 기출문제풀이로 보완하고,
1과목씩 끝내던 학습 방법은 4과목을 분배하여 학습하는 형태로 수정했다.
공인중개사 공부법으로 추천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나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공인중개사 공부법으로 아래 처럼
교재 읽고, 문제 풀고, 오답 및 지문을 학습하는 방법이
비싼 동영상 강의를 그냥 틀어놓고 보는 것 보다 효과적이다.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위해 C언어를 학습하는 가운데서도
위와 같은 방법론을 적용하여 공부하고 있다.
완벽한 공부법은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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