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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기본계획 콤팩트시티 케이스터디 : 일본 도야마시

2017년 11월, 부산시 2030도시기본계획에 콤팩트시티라는 개념이 언급됐다.

※ 부산발전연구원의 컴팩트시티 개발 리포트

 

콤팩트시티의 개념


1. 외곽으로의 도시 확산을 억제하면서

2. 주거, 직장, 상업 시설 등의 기능을 가능한 기존의 원도심 안으로 집중화시켜 인구밀도를 높이고,

3. 도시기능을 효율화하는 도시를 말한다.

 

콤팩트시티의 개념을 심플하게 정리하면

주거, 직장, 상업 시설을 도심에 끌에 모아서.

사람들이 모여살게 한다는 것이다.

 

 

 

 

왜?

 

도심으로 사람들을 모아서 도시의 사이즈를 줄이면
도시 개발/관리/정비 비용이 축소되기 때문이다.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과거의 도시 형태가 유지되면
도시 외곽 곳곳에 거주하는 소수의 인구를 위해서도 도시 관리 비용이 들어간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10명의 사람들을 위해
수도/가스/전기 공급이 원활히 되어야 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 대중교통 수단이 있어야 하며
학교, 노인요양원 등의 시설도 필요한 것이다.

 

※ KBS1 집중진단 : 日 도시 "팽창에서 축소로" 콤팩트시티

 

위와 같은 비용 분산을 막기 위해 콤팩트시티는, 주거/직장/상업 시설을
도심으로 집중시켜 도심의 인구 밀도를 높이고 도시 관리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인다.

 

콤팩트시티 성공사례 : 일본 도야마시

일본 도야마시는 위와 같은 콤팩트시티의 성공사례 중
글로벌 넘버원 수준이라고 한다.

 

2002년부터 콤팩트시티 전략을 추진!
아래와 같은 정책을 시행했다.

 

도야마시 콤팩트시티 전략

1. 공공시설을 도심으로 집중

2. 도심지구 신규주택건설 또는 기존주택 매입 시 보조금 지금(30~50만엔)

3. 대중교통 활성화(노면전차 활용, 65세 이상 정기권 발급)

 

 

도야마시 콤팩트시티 전략 성과

도야마시의 도심거주 인구비율 변화
2005년 28% -> 2014년 32%로 증가.


위와 같은 결과를 달성하고 있는 도야마시는

OECD의 2012 '콤팩트시티 정책보고서'에서
세계 선진 5대 도시로 선정됐다.

 

개인적으로 콤팩트시티는 고령화 인구에게는
의료복지시설 이용의 편의를 줄 것이고.


일하는 청년, 중년층에는 출퇴근 시간을 줄여서
여가시간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하루 1~2시간, 많게는 3시간 이상을
출퇴근에 소비하는 20~40대 직장인들에게
도심에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있다면
삶의 만족도는 2배 정도는 뛸 것 같다.

 

하지만, 도심의 인구집중에 따른

지가, 임차료 상승은 또 어떻게 조절해갈지 대안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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