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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관광도시 사업계획을 세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마트관광 스터디를 하게 됐다.

 

스마트관광을 주도하는 정부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고, 정부기관은 한국관광공사다.

더불어 관광자원이 있는 지자체는 경제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스마트관광을 꼽고 있다. 

 

스마트관광 정의는 아래와 같다.

 

"개인이 어떤 곳을 관광할 때, 의사소통이나 현지 정보와  같은 문제를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술을 이용하여 해결해가는 관광"

 

즉, 낯선 곳을 여행하는 관광객이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여행정보도 얻고, 번역기능을 통해 의사소통도 하고, 지역화폐나 간편결제를 활용해 결제도 하고. 숙소 예약과 체크인,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스마트관광의 사업 영역은 경험, 편의, 서비스, 이동수단, 응용프로그램이다.

영역별로 좀 더 들어가보면 아래와 같다.

- 모바일 예약, 결제 : 비대면 간편결제, 방문 전 선주문(스마트오더), 세금환급(?)

-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방문지 추천 서비스

-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 활용한 관광 컨텐츠

- 축적되는 데이터 수집/분석 → 지역관광콘텐츠, 기반시설, 서비스 개발에 활용

 

정부의 2020년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계획에 나와 있는 비즈니스 모델 구성 예시를 살펴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스마트관광도시 모델(2020년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발췌)

 

 

 

스마트관광 도시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발췌)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와의 융.복합을 통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누적된 정보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 발전시키는 관광도시이다.

 

어찌보면 스마트시티와 비슷한 면도 있다. 스마트관광도시가 잘 구축되어, 빅데이터 활용과 지역화폐 사용이 자연스러워지면 스마트시티는 저절로 구축이 될 것도 같다.

 

스마트관광도시 비전 및 목표(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발췌)

스마트관광 도시 구축의 목표는 아래 3가지로 정리된다.

 

관광지 차별화 → 국내 특정 여행지로 집중된 수요 분산

지역관광 수요 견인 → 내수시장 균형 성장 도모

언택트 경제 선도  → 지역경제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은 그 자체로 목표라기 보다, 인프라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계획수립 시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대표적인 예는 현재 진행 중인

2020년 스마트관광 도시 시범조성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1차 예선(?)에 3개 지자체가 참가했고, 그 중 인천광역시 중구가 선정되었다. 총 88억(국비 35억, 시비/민간투자비 53억)의 예산으로 사업이 진행된다고 한다.

 

위 사업에서는 아래와 같은 스마트관광 5대 요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마트관광사업 5대요소

 스마트관광 도시 구축 사업에는, 신박하거나 새로운 기술이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 큰 돈을 들여서 VR이 접목된 관광 콘텐츠를 제작하여 경험할 거리를 제공할 것이고,

스마폰으로 관광자원(외식, 숙박, 액티비티 등)을 예약/결제하고 입장 체크를 하는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스마트관광의 성공 키워드는 기술영역 보다는, 콘텐트 기획력과 사업운영(매니지먼트) 능력에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과연, 비즈니스모델 운영 경험을 갖기 힘든 공무원 분들이나, 한정된 사업비로 한정된 기간 동안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이 장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스마트관광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 조금 의문스럽다. 

 

가맹점을 모으고, 플랫폼을 운영하고, 콘텐츠를 기획해내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체들이 민간사업으로 운영하는 편이 실질적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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