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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3600. 데스크탑을 10년 만에 구매하면서, 정말 많은 자료를 찾아봤다. 

듀얼 모니터 구성으로 100만원에 모든 구매를 끝내려고 마음먹었기에, 70만원 이하에 데스크탑을 구매해야 했다.

 

데스크탑 사용 주목적은 문서작업, 웹서핑, 이미지 편집.

그리고 가끔 있을 수 있는 영상편집. 

 

영상편집이 비용 조정에 걸림돌이었다. 아무래도 다른 작업보다는 고사양이 필요하기에!

 

사실, 사무직으로 근무하며 데스크탑 보다는 노트북을 선호했다. 출장이 잦았기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일하는 게 좋았다. 귀찮게 USB에 파일 옮겨 닮고... 작업한 거 다시 옮겨 놓고... 노노.ㅎㅎ

 

엄청난 웹서핑의 결과물, 라이젠3600 심은 데스크탑

 

영상편집은 가능하되, 비용은 70만원 이하. 명확한 가이드를 갖고 검색을 시작했다.

 

결론 먼저 말하면, 내가 선택한 사양은 아래와 같다. 

 

CPU는 라이젠3600 (AMD 6코어 라이젠5 3600 터보 4.2G)

그래픽 카드는 RX570(아수스 라데온 RX570 8GB / OC)

메모리는 삼성 DDR4 8G 2장 (21300)

SSD는 마이크론 500G SSD(TLC/D램/MX500)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A320M H(DVI/HDMI)

파워는 쿨러마스터 ELITE 600W 정격 APEC

 

네이버에 <데스크탑>을 검색하면 나오는 조립컴퓨터 판매 회사 중 1곳에서 견적을 받았다. 

제품 구매 비용 이에 조립비가 29,000원 추가 됐다. 

데스크탑 사양 : 약 69만원 셋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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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데스크탑의 비용을 결정짓는 요소는 크게 2가지였다.

 CPU, 그래픽카드. 가장 비쌌다.

 

블로그, 유튜브를 검색하며 알게 된 사실은, 

영상편집 컴퓨터는 CPU와 램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래픽 카드는 상대적으로 게이밍 데스크탑에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영상편집은 평면화면, 2D라 그래픽 카드의 역할이 좀 적고, 

게임의 경우 3차원 공간, 3D라 그래픽 카드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CPU를 좋은 거(라이젠 3600) 사고, 그래픽 카드(RX570)는 적당한 수준으로 사고

램은 정석처럼 삼성 DDR4 8기가 2장을 말하기에, 더 고민하지 않았다.

 

라이젠3600은 조립컴퓨터 사이트에서도, 고성능/영상편집/게이밍 데스크탑 카테고리에,

기본으로 세팅이 되어 있었고,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다.

 

RX570 그래픽 카드는, 사실 기본 세팅보다 낮은 선택이었다.

주로 GTX지포스1660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었는데, 라이젠3600지포스1660을 같이 쓰려면,

나머지 메인보드, 메모리, 하드, 파워는 추천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없었다.

 

추천 제품으로 다 맞추면, 최소 80만원 중반에서 90만원 초반까지 올라갔다ㅎ

 

영상편집 데스크탑 추천하는 유트브 영상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위 2분이다. 나처럼 가성비 중심으로 적당한 수준의 영상편집 데스크탑을 사려는 분이라면, 한번 보고 쇼핑을 시작하는 게 좋겠다!

https://youtu.be/x-Rkk_EzFRE

https://youtu.be/lmbcbxgZ6ok

 

여차 저차 해서, 내 나름의 합리적인 선택 RX750ㅎ

RX570. 나름의 합리적인 소비

 

하드는 SSD 삼성 250G와 HDD 씨게이트 1TB를 같이 사려고 했는데, 

예산을 초과하는 상황이 되었고, 유튜버 2분이 추천하는 마이크론 500G SSD 하나만 선택했다.

외장하드는 따로 있으니 모자라면 옮기고,, 불필요한 건 빨리 지우면서 쓰면 된다.

 

마이크론 500G SSD

파워는 쿨러마스터 엘리트600W. 사실 500W와 600W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니, 작동이 잘 되는 건지... 이건 유튜버 2분다 600W를 추천하길래, 비용도 1~2만원 차이라 추천 품목으로 했다.

쿨러마스터 엘리트600W

조립식 데스크탑의 꽃은 역시 케이스가 아닐까. 추천 케이스는 모두 알록달록한 거였는데.. 개인적인 취향은 눈에 안 띄는 갈끔함이라,, 데이븐 미들타워 GT101로 선택했다. 전면에는 아무것도 없는 블랙, 측면은 강화유리? 아크릴?

투명해서 속이 비친다. 뒷면에 알록달록한 쿨러가 하나 있어서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매우 만족한다.

 

상단에 USB 3.0, USB 2.0, 오디오 등 꽂는 곳이 많아서 좋다. 다만 전원 버튼 옆에 LED가 너무 밝다ㄷㄷ

 

 

모니터는 UDEA 27인치 무결점 모니터를 했는데, 아직 DVI케이블이 도착을 안 해서,, 나중에 사진 찍어서 추가로 올려야겠다. 개당 14만원에 샀는데, 몹시 만족이다. 기술의 진보 덕분일까. 14만원에 이렇게 배젤이 얇은 모니터를 쓸 수 있다는데 감사한다ㅎㅎ

 

열심히 찾아본 만큼, 적당한 수준에 만족할만한 데스크탑을 샀다. 집에서도 가벼운 마음올 이런저런 업무를 볼 수 있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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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부동산은 좀 다르다. 우리나라 공인중개사무소랑은 겉모습이 많이 다르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언젠가 공인중개사로서 공인중개사무실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도쿄R부동산 같은 공인중개사무실을 차리고 싶었다.

 

도쿄R부동산,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중개합니다_표지

10년 전에, 바닷가에 서퍼를 위한 집을 짓는다고 하면, 과연 팔릴거라고 생각했을까?

근데 요즘이면 팔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부동산 업계에서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도쿄R부동산은 컨셉이 있는 부동산을 소개하는 공인중개사무소다.

특색이 있는 매물을 발굴하고, 방문하여 취재하듯 정성스레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매물을 소개한다.

 

서퍼를 위한 집 : 파도연립주택

서핑 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주거. 서핑은 마니아가 있는 스포츠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평일에는 도시에서 열심히 일하고,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까지는 바다로 와서 서핑을 즐기고 싶을거다. 경제력이 있다면, 작은 집을 빌리거나 살 수도 있을거다. 물론 그 집이 보드를 보관할 만큼 천고가 높으면 좋겠지! 파도타기 연립주택.. 일본은 그런 부동산 매물이 있고, 그런 매물을 소개하는 잡지사 같은 공인중개사무소가 있다. R부동산

서핑 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주거
파도타기 연립주택의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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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물이 부동산 홈페이지에 1, 2개 정도 있다면 아무도 찾지 않을거다. 하지만 수십개, 수백개가 쌓이면?

그 부동산 홈페이지는 전국에 하나 뿐인 유니크한 "트렌디한 매물이 있는 부동산 플랫폼"으로 유명해질거다.

 

그 외에도, 오토바이 주차하기가 편한 오피스텔, 창 밖의 풍경이 멋진 주택, 빈티지한 고택 등.

이야기를 한껏 머금고 있는 일본 부동산 정보가 R부동산에는 있다.

 

우리나라 부동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매물 분류 기준이 명확하다. 

역세권, 평수, 방수, 주거형태 등이다. 하지만 일본R부동산의 분류 기준은 다르다. 빈티지, 교이/릴렉스, 반려동물, 개조가능여부, 천고높이, 옥상/발코니 여부 등. 어떤 사람들에게는 "살고 싶은 집"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요소로 매물을 분류한다. 내가 부동산을 운영한다면,, 3개월 정도는 발이 닳도록 돌아다니며, 이런 분류에 속할 수 있는 매물을 10개씩만 찾아내고 싶다. 그러려면, 3개월 돈 못벌어도 생활에 문제가 없는 정도는 되야겠지.ㅎ

 

도쿄R부동산 매물 분류 기준

일본은 업종 하나 하나를 뜯어보면, 우리 보다 섬세하게 발전한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일본 부동산 사무실의 창가에 붙어 있는 매물 정보만 봐도, 매물을 찾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기 좋게 분류해놓았다. 

 

일하는 사람이 섬세해서일까, 정보를 찾는 고객의 니즈가 뾰족해서일까. 모르겠다. 

 

아무튼ㅎ 2018년도에 개업공인중개사가 10만명이라고한다. 특별한 컨셉 없이는, 공인중개사로 생활을 영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권리분석을 위한 지식이든, 부동산을 소개하는 컨텐츠이든. 나만의 날카로운 무기 하나 정도는 꼭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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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쉬나드가 쓴 파타고니아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은 400페이지 정도 되는 두꺼운 책인데, 138쪽 까지는 파타고니아 창립자인 이본쉬나드의 개인적인 히스토리와 파타고니아의 성장 스토리이다. 파타고니아의 전략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139쪽 부터 읽으면 좋겠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떄는 서핑을 표지

 

아래는 이본 쉬나드. 직원들 꽤나 들들 볶을 것 같은 고지식한 인상이다.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

 

 

파타고니아 이 책은, 처음부터 읽다가는 정작 전략 부분은 못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앞부분에서 재미있는 사실 몇가지를 발견했다.

 

1. 파타고니아는 오래된 등산장비 전문회사

 

나는 파타고니아가 광고 한번으로 유명해진 스타트업 정도인지 알았다. 파타고니아 로고가 크게 박힌 티셔츠나 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본지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서였다. 

 

하지만 파타고니아는 설립된지 수십년된 전통 있는 회사였다. 그리고 패션 회사가 아닌, 등산장비 전문 회사로 시작한 곳이었다. 

 

2. 한국인이 파타고니아 창립 초기 멤버다.

 

아직까지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파타고니아 초창기에 한국인이 있었다. 이본쉬나드는 군에 있는 동안 한국에 파병(?)온 적이 있는데, 그때 한국인과 함께 등반을 한다. 그리고 후에 그 중 일부인가 한명인가 동료가 된다.

 

 

이본쉬나드의 한국 등반사진(북한산 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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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타고니아 직원들은 등산, 서핑 마니아

 

이본쉬나드 말로는, 직원들이 일하면서 취미생활을 한다기 보다,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파타고니아에서 일한다고 한다. CEO본인도, 경영자라기보다, 자문, 상품기획자 역할을 하면서, 산과 바다와 강으로 여러 가지 스포츠를 하며 돌아다닌다. 이런 회사의 워크샵은 과연 얼마나 빡실까ㅎ

 

지상에서 600미터 떨어진 암벽에 해먹을 매달고 자고 있는 미친 일당들(57p)

 

 

 

 

물론 파타고니아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파타고니아는 미션이 분명한 회사다.

"파타고니아 인코퍼레이티드는 하나의 실험이다. 우리는 지구 최후의 날을 예측하는 책들이 자연의 파괴와 문명의 붕괴를 피하기 위해 즉시 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권고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존재한다."

 

 

파타고니아의 명확한 미션(회사의 존재 이유). 철학이 있는 회사다.

 

 

 

139페이지 부터는,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압도적으로 성공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프롤로그

 

아직 파타고니아의 성곡 비법을 소개하는 부분을 읽지 않았다. 

 

파타고니아의 제품 디자인 철학부터, 생산철학, 유통철학, 마케팅철학으로 이어지는... 파타고니아가 어떻게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고, 계속 성장해나가는지,, 2부에서 이어나갈 수 있기를.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가 말하는 기업의 순기능

 

이 책을 보다가, 파타고니아 옷 한벌 쯤은 사고 싶어서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엄청 비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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