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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드센스로 돈이 벌리고 있다.

돈을 벌었다고 하기 보다는, 벌리고 있었다고 말하는 게 맞겠다.

 

2년 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을 하며 구글애드센스도 붙였었는데

이직을 한 이후로 바빠진 일상 속에. 내가 블로그를 만들었던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무튼,  메일 정리를 하던 중. 구글애드센스에서 온 메일이 눈길을 끌었다.

 

메일 제목은.. "지급 보류 중"

 

내가 받아갈 돈이 있구나. 뭐 얼마나 되겠어...

기대감은 없었지만, 호기심에. 2년 만에 구글애드센스에 로그인을 했다.

118달러면, 한화로 14만 원 정도.

 

14만 원이면 뭐 살지 한번 고민해볼 만한 금액이다. 월급과 달리 가족과 공유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돈.ㅎㅎ

 

무려 2년 동안, 하루 180원 정도 모래알처럼 차곡차곡 모였을 14만 원.

중요한 건 내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지만, 저 돈이 모여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블로그에 글을 쓰고, 구글 애드센스를 붙쳐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기 위해, 교재를 구매했다.

 

네이버에 구글애드센스를 검색하니,, 몇 권의 책이 나왔는데

그중에 가장 제목이 직관적인 책을 골랐다.

안동수(풍요)님이 쓴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저자가 구글애드센스를 시작한 이유도, 부의 추월 차선을 읽은 이후

돈 벌어다 주는 파이프라인 하나를 추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이용해서 구글애드센스로 돈을 버는 방법을 쉽게 소개하고 있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선, 꾸준한 검색량은 있지만 포스트는 많지 않은.

상품성이 있는 소재, 키워드를 찾아야 하는데

 

나는 내가 해나갈 일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잠깐 도서 구매 인증ㅎㅎ)

 

 

2018년 이직 이후, 나는 상품을 직접 제조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하는 회사에서 일해왔다.

덕분에 여러 가지 소재의 제품이 제품디자이너를 통해 기획되고, 제조협력사를 통해 생산되고, 상세페이지 등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와디즈와 카카오메이커스 등을 통해 론칭되거나 오픈마켓, 종합몰, 소셜커머스 등의 외부 채널, 또는 자사몰을 통해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다 경험해볼 수 있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상품기획과 온라인 유통, 마케팅까지 경험하고 나니, 생활 속에서 얻어지는 아이디어 "이거 팔리겠는데?"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제품이 있다면, 실제로 생산 또는 소싱을 통해 확보할 수 있고, 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참 많은 개인들이, 소소하게 제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하고 있고,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유통으로 창업을 꿈꾸고 있다. 나처럼.

그 과정을 공유하며, 구글애드센스로 용돈도 벌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이다.ㅎㅎ

 

이제 막 구글애드센스로 돈 벌기를 1/4 정도 읽었는데, 우선 글쓰기부터 다시 시작하고, 지급 보류됐던 달러를 받을 수 있는 통장도 만들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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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청 경험담, 조기취업수당, 체당금도 포함


실업급여신청은, 정말이지 겪어보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대략 10년의 직장 생활동안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한꺼번에 경험했다.

 

회사의 현금흐름이 막히니, 돈 못받은 관계사는 채권자가 되었고.

사무실을 헤집고 다니며 대표를 찾아 헤맸다.

 

월급날, 월급 안나온다는 소식도 못들어는데 월급은 하루 종일 들어오지 않았고,

몇일이 지나고 난 다음에야 월말 까지는 꼭 넣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

월급을 못받고도 바로 따지지 못한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던 상황이기에

당연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였던 것 같다.

 

아무튼 월말에도 월급은 들어오지 않았고, 전 직원이 일방적인 퇴사 통보를 받았다.

그 사유라는 것이. 다음 달에도 월급을 기약할 수 없으니 실업급여라도 받고 생활해라...는 것이었다.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혹시라도 프리랜서로 일할 생각이 있다면 급여를 챙겨줄 수 있을지

확답할 수 없지만 나와보라는 것. 

 

1년 넘게 꼬박 꼬박 월급을 챙겨주었던 회사이기에 

경영 악화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으나, 이런 태도는 참 뭐라고 할 말이 없을 뿐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통보 받고 일주일 뒤에 권고사직 처리가 되었다.

 

사직서를 쓰라기에 해고통보서 부터 달라고 했지만,

인사 담당자는 해고통보서는 대표자 서명이 들어가야하고,

자신은 줄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사직서 내용만 권고사직이 정확히 표현될 수 있도록

문구를 수정해서 제출했다. 하지만 그 사직서도 회사 직인이 찍힌 사본은 받지 못했으니,

어디가서 권고사직 됐다고 말할 자료도 얻지 못했다.

 

그렇게 퇴사하며, 퇴직금산정 내역과 월급명세서(2개월 분이 입금되지 않았다는 확인이 가능한 서류),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등 떌 수 있는 서류는 가능한 다 챙겨서 나왔다.

 

이력서를 정말 100군데 정도 보내면서, 실업 급여를 받기 위한 준비를 했다.

 

다음은 실업급여 받는 절차를 정리한 내용이다.

 

실업급여 신청 절차

지역 내에 있는 고용노동부 복지플러스센터에 찾아가서 신청하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

 

공인인증서를 준비하자. 다들 가지고 있겠지만.

 

1. 실업급여 관련 온라인 교육 이수

고용보험(www.ei.go.kr)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메뉴 중 개인서비스,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을 들어가서 교육을 받는다.

그리 길지 않은 실업급여 온라인 교육이 있다. 1시간 전후로 끝났던 것 같다.

 

2. 워크넷 구직신청

워크넷(www.work.go.kr)에 들어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구직신청을 한다.

 

위 2가지를 끝내고 난 다음에,

신분증을 챙겨서 고용노동부 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가 실업급여 신청을 하면 된다.

 

회사에서 퇴사 관련 처리를 해야하긴 하지만, 그런 처리들이 끝나기 전이라도

퇴사했다면 퇴사한 다음날 그냥 위 2단계 진행하고 고용노동부가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언제 교육을 받으러 오라고 날짜를 통보해준다.

 

실업급여는 위 실업급여신청을 하고 난뒤 대기기간(7일 정도) 동안에

신청한 사람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게 된다.

 

그 다음 교육 받는 날 가서 교육 받고 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혹시 대기기간 중에 취업이 된다면, 다시 고용노동부를 찾아가 실업급여 신청을 취소하는게 좋다.

 

 

조기취업수당관련

 

대기기간에 취업이 되고 난 다음, 조기취업수당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자료를 찾아봤는데,

조기취업수당은 대기 기간이 지나고 난 다음 취업이 되어야 하고,

취업한 직장에서 1년이 지나야 조기취업수당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입사하고 조기취업수당 기간인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면

조기취업수당을 받을 수 없으며,

 

혹시라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 기간도 충족하지 못하고 퇴사하면

실업급여도 받지 못한다. 이전에 고용보험 내오던 기간은, 지난 실업급여 신청에 따라

소멸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조기취업수당은 취업한 시점부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간 까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기간의 실업급여를

1년 뒤에 한번에 받기 때문에 몇백만원 정도 몫돈이 들어오는 효과도 있지만.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보는 상황이 생기니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안정을 추구한다면, 취소하는게 맞을 것 같다.

 

여하튼,

실업급여는 그렇게 취업으로 인해, 신청하기 위한 방법과 조건만 잔뜩 알아보다가 끝났다.

하지만 실업급여 150만원 내외를 받고 생활하는 것보다 취업이 나은 것이니. 잘된 일이다.

 

임금체불과 퇴직금 문제

 

이제 남은 문제는 못받은 월급과 퇴직금을 받는 일이다.

 

임금체불과 퇴직금 관련해서는, 지역 내 고용노동부 지청에 찾아가

체불 진정서를 작성부터 하면 된다. 잘모르면 찾아가서 상담부터 받아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체불 진정서를 작성하면 담당 수사관이 지정되고,

조사 받으러 오라는 연락이 온다. 그럼 임금체불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앞서 말했던 미지급된 월급이 표시된 월급내역서 같은 것)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의 서류를 들고 찾아가면 된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사실, 못받은 급여를 챙겨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월급을 안준 고용주를 형사처벌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해준다. 그 과정에서 고용주가 월급을 주면 합의가 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형사처벌이 진행된다.

못받은 월급은 다시 민사 소송을 진행해야되는데, 변호사 비를 들여서 개인이 하기 힘드니

고용노동부에서 주는 서류를 갖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대신 진행해준다. 이게 잘 처리되면

체당금이라는 것을 통해 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간이 짧게는 3~4개월, 길게는 1년이 넘게 걸리기 떄문에.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빨리 취업하는게 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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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추천지, 밀양 위양못! 가을 여행지로 제격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다.

처음에는 1박2일을 계획하며 전라도, 충청도를 욕심냈다.

하지만 2살배기 아이와 함께 1박은 좀 힘들기도 해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부산에서 가깝고, 바다는 자주 다녀왔으니 육지로.

산보다는 들로. 이런 관점으로 검색하다보니 밀양이 손에 꼽혔다.

 

여행 계획할 때는 역시 인터넷이 최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밀양 여행 추천지가 나왔고.

사람들의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하며 동선을 잡았다.

 

코스는 먼저 포스팅한 밀양 맛집 행랑채에서 점심을 먹고,

위양못, 영남루를 들린 다음 아이를 위한 트윈터널에서 마무리 하는걸로.

 

하나 하나 다 좋은 코스였는데, 그 중 위양못이 특히 좋았다.

가을마다 찾아가기로 마음에 새길 정도였다.

 

화려하거나, 신기하거나. 눈에 띄는 그런 여행지가 아니라.

한적하고, 조용하고, 가슴이 열리는 듯한 분위기를 지닌 힐링 플레이스였다.

 

 

위양못은 밀양에 있는 저수지다.

뒤늦게 검색해보니, 신라 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라고 한다. 과거에는 규모가 더 컸는데 지금은 조금 작어졌다고..

 

 

위양못 둘레에는 은행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었다.

 

물에 잠긴 나무도 있고.. 가지만 잠긴 나무도 있고.

물 속에서 헤엄치는 자라도 만났다. 거북인지도 모르겠지만.

 

 

위양못은 혼자가도 좋을 힐링 여행지다. 다만 먼길을 위양못만 보러 오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으니

밀양이나 근처 다른 여행지와 함께 묶어서 가시길..

 

위양못이 좋긴 하지만, 사실 둘러보면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한 사이즈다.

논밭 사이에 있어서 주변에 다른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고민이나 걱정이 있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거나.

그냥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때 방문하면 좋을 장소다.

 

 

저수지 가운데에는 한옥이 하나 있는데, 검색해보니 안동 권씨 소유의 건물이라고 한다.

그냥 비어져 있고, 들어갈 수도 있다. 아래 사진에 조금 보이는 곳.

 

 

 

한옥 담 넘어로 본 위양못의 모습도 매력적이었는데, 사진을 안찍어네...ㅎㅎ

 

 

대략 요런 뷰가 펼쳐진다. 한 몇일 묶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밤되면 좀 무서우려나ㅎㅎ

 

 

물에 비친 하늘도 아름다웠고,,, 겨울, 봄, 그리고 여름에는 어떤 다른 풍경이 펼쳐질지 기대되는 곳이었다.

밀양 위양못은 부산에서는 정말 별로 멀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위양못 둘레에 있는 논에는 벼가 무럭 무럭.

무거워져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이게 벼인지 보리인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눈이 쉬원해지는 위양못의 풍경을. 조만간 또 보고 싶다. 

 

 

위양못은 주차장도 있고, 공중 화장실도 있다. 부담없이 찾아가기 좋은 곳이다. 다만 네비게이션이 길을 좀 햇갈려할 수 있으니

지도를 한번쯤 보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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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맛집 행랑채 방문기

가을을 맞아, 낙엽을 보면서 좀 편안히 걸을 수 있는 곳을 찾아 검색하다보니

밀양의 위양못을 찾게 되었다. 따로 올리겠지만, 위양못은 인생 핫플레이스가 되버린..

앞으로 매년 가을마다 가볼 곳이다.

 

행랑채는 위양못 가기 전 점심을 먹을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찾게 된,

위양못 맛집. 밀양 맛집인데. 위양못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거리가

차로 한 15~20분 거리라, 좀 멀다.

 

 

행랑채는 꽤 큰 식당이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한옥인데, 뭔가 으리으리한 한옥이라기 보다는 옛날 중산층 정도 되는 사람들이 살았을 것 같은.

약간 서민적인 느낌의 가옥이다.

 

 

밀양 맛집으로 여럿 포스팅이 올라올 만큼 음식은 맛이 꽤 괜찮고,

식당 외에 카페도 있다. 식당과 카페는 건물이 분리되어 있다.

 

 

 

앞뜰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들어가면 안쪽에 식당 건물이 있다.

넓지는 않아서, 우리는 들어갔더니 다른 가옥의 방으로 안내 받았다.

 

 

아래가 식당 건물이다. 들어가면 식당 주인같아 보이는 아저씨 아주머니도 계시고, 직원분들고 계신다.

형광등을 쓰지 않는지, 실내가 꽤나 어둡다.

실내가 어두우면,,, 분위가 좀 있기는 하지만. 사실 식당이 어두우면 깨끗한지 더러운지 판단하기가 어려운데,

주인 입장에서는 관리하기가 더 용이할 것 같긴 하다. ㅎㅎ

 

 

주문을 해놓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행랑채는 식당도 하고 카페도 하고, 민박/숙박도 하는지, 민박 관련 안내문도 있었다.

 

 

진짜 옛날집인 행랑채.. 음식이 맛있긴한데

너무나 심플해서 이런 저런 외관 사진만 잔뜩 찍었다ㅎㅎ

 

아래가 바로 밀양맛집 행랑채의 메뉴.

비빔밥, 수제비가 식사 메뉴다.

 

2가지 뿐이지만..

수제비는 맛이 보통 정도 였던 것 같고.

비빔밥은 비빔밥 맛집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맛있었다.

 

감자전, 고추전이 사이드메뉴인데. 그냥 그렇다.

 

하지만 그에 비해 가격이 착하고, 식당에 운치가 있으니

가성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계산은 선불이다. 식사하는 곳이 흩어져 있어서,

사실 메뉴 받고 나면, 밥먹고 언제 나가는지도 모르는,, 그런 분위기다.

 

 

행랑채 비빔밥은 아래 사진처럼 밥이 흑미로 나온다. 흑미 특유의 맛을 이번에 처음 느낀 것 같다.

야채도 신선해보이고.. 아무튼 내게는 꿀맛인 비빔밥이었다.ㅎㅎ

 

 

나는 좀 그냥 그랬던 수제비. 국물은 깔끔하고 맛있었다.

 

 

감자전은 먹다가 찍어서 좀.... 안예쁘다. 맛도 그냥 괜찮은 정도.

 

밥 먹다 둘러보면, 표주박도 걸려있고

 

벽에는 뭘로 그었는지, 온갖 낙서가 가득하다. 이것도 뭐 멋이라고 하면 멋이겠다.^^

행랑채 가옥은 진짜 옛날 방식으로 지어진 집인 것 같다. 황토벽에,, 나무 기둥,, 한지로 된 문.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꽤나 좋아하실 것 같다.

 

다시 또 밖으로 나가보면,,, 한결 또 운치가 느껴진다.

가을이라 곳곳에 심어진 나무는 낙엽이 한창 울긋 불긋.

 

 

식당인지, 그냥 옛날 시골 할머니 집인지 분간이 안가는 느낌.ㅎㅎ

 

 

출사하기로 마음 먹고 오는 분들은, 운치있는 사진 많이 가져가실 수 있을 것 같다.

 

저 나무 덩어리는, 여물 먹이는 통 같은건가. 용도를 모르겠네.

 

식당에 이런 석탑? 석조등? 이런건 처음 보는 것 같다ㅎㅎ

 

여하튼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괜찮은 밀양 맛집 행랑채.

 

여행 중에 들린다면,, 여행의 맛을 더해줄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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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트윈터널, 아이들과 꼭 가볼만한 곳

우리 나라에 예쁜 터널이 몇 개 있다.

내가 가본 2번째 터널 명소는 밀양에 있는 트윈터널이다.

청도였던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와인터널은 한번 갔었는데,

트윈터널은 와인터널보다 길이는 2배 정도 길고,

볼거리는 20배 정도 많았다.

 

 

버려진 터널, 이용하지 않는 터널을 막고

상행선, 하행선을 각종 조명으로 가득채웠다.

상행선으로 들어갔다 하행선으로 나오는 코스는

사실 그렇게 까지 길지는 않지만.

 

추억으로 남길만한 사진을 찍기에 예쁜 스팟이 많다.

사진은 모두 LG G7으로 촬영한 것이다.

 

 

슈퍼브라이트 기능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 사진 찍기가 참 편하다.

예전에 DSLR을 들고 다니면서 찍을 때는, 어둔 곳에서 촬영 할때

조리개를 한것 열어놓고, 셔터 스피드도 늦춰놓고, 흔들리지 않도록 숨참으며,

셔터 누를 때도 카메라 흔들릴까봐 타이머 촬영으로 바꿔놓고, 아무튼 생쑈를 했는데.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는 참 좋다.ㅎㅎ

 

 

트윈터널 입장료는 성인 7,000원. 둘러보는 가격으로만 생각하면 좀 비싼 것도 같은데

예쁜 사진 남기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자!

 

어린 아들을 챙기느라 좀 정신 없이 찍어서, 사진에 분위기를 다 담아내지는 못했다.

한장 한장 정성을 담아 찍는다면, 인생사진 여러 장 남길 수 있는 트윈터널이다.

 

 

서울의 남산타워 자물쇠만큼 분위기가 있지는 않지만.

벽에 소원이 가득 가득 걸려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렇게 남기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대충 훑어보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더 것 같다.

 

밀양 트윈터널은 사실 터널 말고는 뭐가 없다. 뭔가 주인 분이 직접 만든 것 같은 레이싱 존이 있긴한데

그닥... 좀 뭔가 많이 아쉽다.

 

식당과 매점도 있으니 식사 해결에는 문제가 없다.

식당은 이용하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지만 피자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먹꺼리를 팔고 있었고,

매점에서 과자를 사본 경험을 비추어보아, 바가지를 씌우는 가격도 아니었다.

 

 

밀양 트윈터널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미흡하다는 점. 6대 정도가 맥시멈이지 않나 싶다.

내가 들어갈 때도 거의 만석이었는데 다행히 나가는 분이 있어서 주차할 수 있었다.

 

밀양 트윈터널은 네비를 찍고 가도 입구 찾기가 좀 햇갈린다. 입구가 애매하게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천천히 찾아보시길!

 

 

 

밀양에 살거나, 근처에 사는 분이라면 트윈터널만 방문하는 것도 괜찮지만,

멀리서 여행 개념으로 가보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영남루나 위양못 같은 밀양의 가볼만한 곳들과 엮어서

코스를 잡는게 좋을 것 같다. 트윈터널은 좋긴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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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기획 추천도서

온라인비즈니스, 당신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웹사이트 기획 입문> 학습 배경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서비스를 기획하고, 웹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비즈니스.

 

처음에 구축하고,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힘들겠지만,

 

일정 궤도에 오른 이후로는 적은 시간을 들여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모델.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과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고 난 이후

 

직장 생활 외에 어떤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봤을 때,

 

기왕이면 자격증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공인중개업 관련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본이 없으니 비용이 적게드는 웹 기반의 지식 서비스여야 하겠다고 정리했다.

 

부의 추월차선
국내도서
저자 :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 신소영역
출판 : 토트 2013.08.20
상세보기
나는 4시간만 일한다
국내도서
저자 : 팀 페리스(Tim Ferriss) / 최원형,윤동준역
출판 : 다른상상 2017.10.20
상세보기

 

이 글이 목적과 엇나가기는 하지만..

 

<부의 추월차선>과 <나는 4시간만 일한다>는 직장인, 사회 초년생, 자영업자와 같은

 

현재에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과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청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직업과 사업에 대해, 다른 관점과 아이디어를 갖게해주는 책이다.

 

뭐부터 공부해야 하나?

막연했다. 문과생이자 사회과학계열 전공에, 사무직인 내가. 웹 서비스.. 홈페이지 구축...

 

뭐부터 공부해야할지 몰라서, 인터넷도 뒤져보고 관련 업에 종사하는 지인에게 상담도 받아봤다.

 

가장 먼저 얻은 답은 "C언어 학습"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 질문 자체가 잘못 되어

 

잘못된 답을 구한 것 같다.

 

처음에는 내게 필요한 지식이 코딩이라고 생각했다. 프로그래밍. 코딩. 물론 스스로 홈페이지를

 

끝까지 완성하기 위해서는 코딩, 프로그래밍 능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큰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이었고, C언어 책을 3권이나 사서

 

탐독했지만,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는 못했다.

 

지도를 그려야하는데, 나무 심는 법만 배웠던 것 같다ㅎㅎ

 

이후 C언어 책 3권 중 가장 퀄리티가 좋았던 DOIT 시리즈 책을 여러 권 뒤져보기 시작했고,

 

아래. 웹사이트 기획 입문이 지금 내게 필요한 책임을 알게 됐다.

 

 

이 책은 웹사이트 기획자를 위한 책이다.

 

클라이언트와 상담하여,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를 정의하고,

 

기술자인 디자이너, 개발자들과 웹사이트를 개발해나가는. 광고업계라면 AE에 해당하는 직무였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과도 비슷한 역할인듯 하다.

 

서점에서서 이 책의 1장을 다 읽고 나니, 웹사이트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어떤 역할들이 있는지 쉽게 이해하게 됐다.

 

웹사이트 제작, 당신이 찾는 역할은 무엇인가?

웹사이트를 수주 받고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역할을 가진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는 웹사이트의 이미지를 하나 하나 제작하는 웹디자이너,

 

그리고 웹디자이너의 결과물을 웹에 띄울 수 있는 상태로 변역하는 웹퍼블리셔,

 

웹사이트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 웹개발자.

 

그리고 클라이언트와 사내 전문인력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여

 

어떤 웹사이트를 만들 것인지 방향을 정리하고,일정을 관리하는 웹기획자.

 

내가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첫번째 전문역량을 바로

 

웹사이트 구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이해하고, 원하는 웹사이트를 정의할 수 있는

 

기획자의 역량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내가 원하는 지식이 다 담겨있다.

 

 

이 책을 학습하여, 내가 원하는 웹사이트를 정리한 다음.

 

시장에 나와있는 다양한 웹사이트 폼 제공 서비스를 사용하여 만들 것인지.

 

외주를 맡겨서 사이틀 만들 것인지.

 

아니면 수년을 더 배워서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것인지 결정하면 된다.

 

 

웹사이트 기획의 전반적인 큰그림을 잡아주는 1, 2장을 다 읽었고,

 

이제 디테일한 학습이 시작된다.

 

이 책을 다 배우고 나서, 나는 또 어떤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될지 궁금하다.

 

열심히 공부하자!

 

Do it! 웹 사이트 기획 입문
국내도서
저자 : 이정원
출판 : 이지스퍼블리싱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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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전세는 전세권이 아니었다

저도 무려 임대료의 80% 까지 대출이 되는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에서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을 받았는데, 이율은 2%. 대출 금액이나

대출자의 연봉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대출의 이율은 다른거라,

전세 자금마련을 위해 신혼부부대출을 이용할 떄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은행 대출 코너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 

 

 저의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 경험담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종 필요한 서류도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클릭하시면 넘어갑니다ㅎㅎ

 

 여하튼, 그렇게 정부의 신혼부부 지원을 받아 전세 계약을 맺고 살고 있는데,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개업공인중개사 지인이 전세권은 등기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계약서 쓰고 들어왔는데, 전세권 생긴거 아니냐라고 물어봤는데,

공인중개사 자격증 딴거 맞냐는 소리를 들었죠ㅎ 역시 이론가 실제의 차이ㄷㄷㄷ

임대차계약은 맺었는데...내 권리는?

 일반적으로 전세든 월세든 집을 임대할 때 계약서를 쓰죠. 이때 임대차계약서를

쓰게 되는제, 여러분이 가지고 게신 계약서가 바로 그 임대차계약서입니다.

아래와 같은 계약서죠.

 

 

 이 임대차계약서를 쓰고 전세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전세권이 생기는건 아닙니다.

임대차계약에 따라 채권적 전세가 생기는거죠.

 

 그렇다면 전세권 등기를 못하면, 보증금이나 계약기간 동안 그 집에 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걸까요? 저도 그 생각에 걱정이 되서 좀 더 알아봤는데,

다행히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있어서, 이사 들어간 다음에 전입신고하시고,

그 집에 살고 있으면 보호 받을 수 있어요. 주택임대차보호법은 다음 번에 스터디하고

올려보겠습니다.^^ 저도 보호 받아야하니까ㅎㅎ

 

 전세권의 효력은?

세들어 사는 임차인이 집주인인 임대인과 전세권설정계약서를 작성하고, 부동산 등기부에

전세권설정등기를 하면, 진짜 <전세권>이 설정됩니다.

 

 전세권은 그 부동산을 사용할 수 있는 용익물권이자, 피같은 보증금을 보호 받을 수 있는

담보권입니다. 지상권과 같은 성격, 저당권 같은 성격 모두 가진 권리에요.

 

 만약 계약기간이 끝나 이사를 나가려고 하는데,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임차인은 전세권을 이용해서 별도의 법적 소송절차 없이 경매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낙찰 받는다면, 후순위 등기보다 먼저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아닌 제 3자에 의한 경매더라도 배당신청을 하면 배당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 낙찰 금액 내에서 등기 순서에 따라

선순위권자가 배당금을 많이 가져가면, 내게 돌아올 배당금이 적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오히려 배당신청이나 경매신청을 하지 않고, 용익권으로서 전세권을 갖고 있는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배당신청을 하지 않은 전세권은 낙찰자에게 인수되거든요.

 

 다만, 기존의 임대인(건물주, 건물 소유권자)와 맺은 전세권의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지저분한 상황 때문에 계약이 암묵적으로 연장된 경우, 새로운 임대인(경매 받은 사람 또는

소유권 이전 받은 사람)이 집에서 나가주세요라고 통고하면, 통고 받은 날 부터 6개월이

경과되면 전세권이 소멸되기 때문에 그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물론 보증금은 돌려받아야

전세권이 소멸되겠죠?

경매에 있어 전세권 분석

 경매에 참여할지 말지를 고민할 때도 전세권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낙찰을 받았을 때 없어지는 권리인가, 아니면 인수해야하는 권리인가.

 

 앞서 말한 내용과 사실 동일하지만 정리만 한번 더 해보겠습니다.

 

 

낙찰 받을 때 사라지는 전세권, 남는 전세권

 전세권자가 경매에 있어 배당 요구를 한다면, 낙찰 받은 이후 등기 순위에 관계 없이

해당 전세권은 소멸합니다.

 

 전세권자가 경매신청 채권자라면, 위와 동일합니다. 낙찰 받고 난 이후 소멸합니다.

 

 전세권자가 경매신청 채권자도 아니고, 배당요구도 하지 않았다면?

이때는 등기 순위가 중요한데, 선수위 전세권은 낙찰자에게 인수되고

근저당권 등의 뒤에 있는 전세권은 소멸하니다.

 

 따라서 낙찰 받은 이후에 인수가 되는 전세권은 배당요구를 하지 않았고,

경매신청 채권자도 아닌 전세권자입니다.

 

 이때는 전세권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전세 보증금을 100% 지급해야하는 상황이니

경매 감정가, 전세 보증금을 고려하야 수익분석이 필요하겠네요^^;

 

※ 위 내용은 <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 도서를 학습하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
국내도서
저자 : 김재범
출판 : 스마트북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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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란트, 체험과 가성비의 결합

슈퍼마켓 가격으로 레스토랑 쉐프의 솜씨는 경험할 수 있는 그로서란트가
외식업계 대표적인 트렌드 중 하나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로서란트는 무엇?

그로서란트(Grocerant)는 식료품점(Grocery)과 식당(Restaurant)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식료품점은 식자재 구매만 가능하고, 식당은 식사만 가능한데
이 둘을 결합해서 자신이 구매한 식자재를 즉석에서 요리하여 식사 까지 해결할 수 있는
매장이 바로 그로서란트입니다.

 

정육점과 식당이 결합된 식육점이나,
살아있는 활어를 구매해서 옆에 있는 초장집으로 가서 바로 먹는 방식을
떠올려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말하고 보니, 정말 우리나라에는 이미 전통적인 그로서란트가 있네요ㅎㅎ


 

그로서란트 해외사례

그로서란트는 캐나다에서 활성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소매시장 조사기관 <슈퍼마켓 구루>에 따르면,
캐나다 외식업계의 큰 흐름은
가계소득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급 레스토랑 수요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가성비 높은 식당, 식품의 소비는 증가하고 있는데,
위와 같은 트렌드에서 레스토랑 절반 가격 수준에 신선한 식재료로 즉석에서 제공하는
그로서란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거죠.

 

 

캐나다 매체에는 시장규모가 이미 연간 10억달러(한화 8771억 )규모 추정된다고 합니다.

캐나다에 대표적인 그로서란트 도입 매장으로는
로브로스(Loblaws), 팜보이즈(Farm Boys), 롱고스(Longo's) 등 캐나다 현지마트와
홀푸드마켓 등 미국계 매장이 있습니다.

 

 

그로서란트, 국내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중/대형마트의 출구전략으로 그로서란트가 이미 활용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웹 중심의 온라인 마켓과 대비하여 오프라인 매장이 차별화 될 수 있는 점은
역시 현장에서 주는 <경험>과 바로 구매해서 이용하면서 얻어지는 <재료의 신선함>이겠죠.

 

국내 대표적인 그로서란트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 있는 PK마켓이 있습니다.

씨푸드수족관에서 랍스타를 선택하고, 랍스타 값과 조리비용 5천원 추가 결재하면
20분 내에 신선한 랍스타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도 고기를 사서 조리비용 8천원을 추가하면
신선한 야채가 곁들어진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구요.

이마트 이같은 그로서란트 모델을 가지고
미국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식 포함 아시아 식품 판매 하는 그로서란트 매장을
2019년 하반기 정도 개점 목표로 준비하고 있답니다.

 

아마 몇년 내에는 우리 동네 대형마켓에서도
그로서란트 매장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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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권은 건물의 토지를 사용하기 위한 물권

지상권은 타인은 토지에 지어져 있는 내 건물이 그 사용가치를 다하는 순간 까지

온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토지에 설정하는 물권입니다.

 

내가 건물을 10억을 들여서 30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도록 멋지게 지어뒀는데,

토지 소유주가 갑자기 바뀌어서 3년 만에 쫓겨나고 건물도 부숴야 한다면

내게는 너무나 큰 손해이며, 사회적으로 봐도 어마어마한 경제적 손실이겠죠?

 

그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권리가 지상권입니다.

 

 

A라는 사람이 건물을 짓기 위해 토지 소유자 B와 먼저 토지임대차계약을 맺으면

A씨는 B씨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인 <임차권>을 갖게 됩니다.

임차권은 채권이기 때문에 배타적 권리가 없으므로, B가 C에게 토지 소유권을 넘기면

A는 C에게 토지를 사용할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BUT, 이 경우라도 B가 C에게 토지 소유권을 넘기기 전에

A가 건물을 완공하여 소유권보존등기를 했다면, A씨의 임차권은

제 3자에게도 효력이 생기므로, A가 C에게 토지를 사용할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재해로 인해 건물이 멸실되거나 건물이 오래되어 못쓰게 되면

A는 C에게 토지 사용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온전하지 모한 건물주 A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 지상권입니다.

A가 B와 <지상권설정계약>을 맺고, B의 토지 등기부에 지상권을 설정하면,

A는 임차권이라는 채권이 아니라 지상권이라는 물권을 갖게 됩니다. 

 

이때 A가 지상권자이고 B가 지상권설정자입니다.

 

 

지상권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

지상권은 강력한 물권입니다.

기본적으로 지상권자 A는 지상권설정자 B의 토지에 대해 토지사용권을 갖게 됩니다.

이 토지사용권은 B가 C에게 토지소유권을 이전하더라도, 지상권설정계약기간동안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A는 본인이 토지를 사용할 수도 있고, 임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A는 지상권의 존속기간이 만료될 때 B에게 계약을 갱신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약갱신청구권은 강제성은 없습니다 토지 소유자 B가 원하지 않으면

지상권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A는 B에게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면 건물을 매수해달라고

요구 할 수 있습니다. 이 권리가 지상물매수청구권이며, 강제성을 가지게 됩니다.

즉 B는 A와의 지상권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경우, A가 건물을 사라고 하면 사야됩니다.

 

이 같은 지상물매수청구권과 계약갱신청구권은 건물의 경제적 가치를

그 사용 가능한 기간 중에는 보호하여 사회적 손실을 막기 위한 권리입니다.

 

 

지상권의 존속기간

이처럼 강력한 지상권은 존속기간도 깁니다.

석조로 만든 건물은 30년, 그 외의 건물은 15년, 건물 외 공작물은 5년입니다.

건물의 소유를 목적으로 지상권 계약 설정 시 존속기간을 3년으로 하더라도

위에 말씀드린 최단 존속기간 30년을 민법으로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토지경매에 있어서 지상권의 해석

토지에 지상권이 설정되어 있다면,

토지 경매를 통해 토지를 낙찰 받더라도 낙찰자에게 지상권이 인수되어

낙찰자가 토지를 직접 사용하여 이익을 얻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근저당권처럼 금액이 확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배당으로 보상해주고 소멸시킬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상권이 소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상권이 등기부에 최선순위 권리도 등기되어 있는 경우에는 지상권이 소멸되지 않습니다.

지상권 이후에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더라도, 그 근저당권자들은 그 토지에 지상권이

설정되어 있다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즉 위험을 감수하고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빌려준 돈을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상권이 후순위로 등기되어 있고, 지상권에 앞서 근저당권이 등기되어 있는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토지 소유자 B가 D 은행에서 토지를 담보로 1억원을 빌렸다고 가정합시다.

돈을 빌려줄 당시에는 B씨의 토지에 선순위로 등기된 권리가 없었기 때문에

D 은행은 B에게 1억원을 빌려주고 1억2천만원으로 근저당권을 설정했습니다.

그 이후에 B의 토지에 A가 건물을 짓고 지상권을 설정합니다.

 

이 경우 B의 토지에는 D은행의 근저당권이 선순위, A와 맺은 지상권이 후순위로 등기되어 있습니다.

B가 D은행에 빌린 1억원을 갚을 시점이 되었는데 갚을 능력이 없다면

D 은행은 B의 토지에 대해 경매를 신청할 수 있고, A의 지상권을 토지 낙찰 시 소멸됩니다.

 

A의 지상권이 소멸되지 않고 인수된다면, B의 토지를 경매를 통해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D은행은 근저당권 설정 당시에는 없었던 A의 지상권 때문에

B에게 빌려준 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됩니다.

 

이처럼 후순위로 등기된 지상권은 선순위로 등기된 근저당권 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소멸됩니다.

이러한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토지에 지상권이 설정되어 있더라도

권리분석을 통해 경매 낙찰 시 소멸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위 글은 <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의 지상권 파트를 학습하여 남긴 글입니다.

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
국내도서
저자 : 김재범
출판 : 스마트북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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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해킹, 성장의 열쇠

 

네이버 <책>에서 그로스해킹을 검색하면 2권의 책이 나온다.

바로 아래에 있는 라이언 홀리데이의 그로스해킹과

션 앨리스의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이다.

 

션 앨리스가 그로스해킹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사람이고,

드롭박스를 그로스해킹으로 급성장 시킨 주역이니,

그의 책을 먼저 읽을까 하다가,

 

아래 <그로스해킹>이 얇기도 하고, 그로스해킹의 개념에 대해

잘 설명해준다는 리뷰를 읽고 먼저 읽었다.

 

 

실제로 읽고 나니, 리뷰가 맞았다.

<그로스해킹>은 그로스해킹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쉽게, 사례를 들어서 그로스해킹의 개념과

그로스해킹이 어떻게 작동하는 것인지 잘 설명해준다.

 

그로스해킹 목차

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 그로스해킹 소개

2. 그로스해킹에 대한 Q&A와 기타 지식

3. 국내 스타트업의 그로스해킹 사례

 

이 책은 최초에 1번 파트 중심으로 이북이 먼저 출시 되었는데

고객의 반응을 검증한 뒤, 내용을 보강하여 종이책도 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출간 과정에도 저자는 그로스해킹의 개념으로 접근했고

그로스해킹의 성공사례 중 하나이다.

 

 

그로스해킹이란?

 

저자는 그로스해킹을 마케팅과 비교하여 설명해준다.

마케팅을 까면서 그로스해킹을 마케팅을 대체할 시대적 흐름이라 말한다.

 

마케팅은 추상적이며, 비용이 많이 들지만, 결과는 뚜렷하게 검증되지 않는 모호한 것인 반면

그로스해킹은 구체적이며, 저비용인데다가, 결과 또한 명확하게 피드백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로스해킹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이다.

 

스타트업은 예산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기업처럼 대중을 대상으로 TV, 라디오, 포털사이트 등의 채널에 감각적인 컨텐츠를 무한정 노출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제품/서비스에 딱 들어맞는 소수의 타겟에게 접촉 가능한 방법으로 경험을 유도하고,

제품/서비스에 대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한 타겟이 본인의 지인에게 제품/서비스를 추천하게 하는 형식으로

제품/서비스의 사용자를 확산해나가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물론 확산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을 유지 시켜나가는 것도 더욱 중요하다.

 

이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관리하기 위해

적합한 KPI, 지표를 선정해야한다.

 

그로스해킹의 핵심지표(KPI)는?

이때 지표는 단순히 사이트 방문자수, 입점고객수 등으로 해서는 안된다.

위 수치는 높은 비용을 들인 광고 또는 파격적인 할인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변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본인의 사업 모델의 속성에 따라 선정해야하는데,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국내 배달앱 중 하나인 <요기요>의 경우

KPI를 CAC(고객확보비용), CLV(또는 CLTV, 고객 생애 가치), 제품의 퍼널별 전환율, 주문 처리 성공률,

고객만족센터 콜 서비스율로 하고 있다.

그리고 위 지표를 관리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만들어서 지표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한다.

지표를 깎아 먹는 문제를 하나 하나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통해

최종 지표인 고객확보, 매출증대를 이루어내는 것이다.

 

다시, 그로스해킹이 뭐냐하니..

그로스해킹은 끊임 없는 테스트와 검증의 과정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예로 설명하자면,

A라는 상품을 B라는 고객에게 노출하는 배너를

A-1, A-2 2가지 형태로 구분하여 제작한다.

 

 

같은 이미지에 다른 문구라든지, 같은 문구인데 다른 배경색상이라든지..

그리고 동시에 운영하여 어떤 배너가 구체적인 상품 페이지로 넘어가는

전환률이 높은지 관찰한다. A-1이 높다면, 앞으로 그 제품의 배너, 그리고 유사한 상품의 배너는

A-1의 형태로 이용하는 것이다.

 

 

그로스해킹은 주로 스타트업에서 활용이 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데이터 측정이 용이한 웹,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주로 이용된다.

책에 소개된 사례도 인스타그램, 드롭박스 등 앱 서비스 위주다.

 

 

하지만 그로스해킹 개념은 오프라인 매장, 소상공인의 작은 가게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슈퍼마켓에 한번 적용해보자. 이것은 책에 나온 개념은 아니고, 그저 내 생각이다.

A라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B라는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데이터가 나온다면

A 제품 옆에 B 제품을 디스플레이 한다. 그래서 B제품의 판매량이 높아졌다면

그것또한 그로스해킹이라고 하겠다. 나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자면ㅎ

 

이제 다음 책으로 서두에서 언급한 선 엘리스의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을 읽을 계획이다.

나중에 공인중개사무소를 개설한다면, 그로스해킹 방식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대부분의 공인중개사무소는 매물의 소개 위주로 광고가 진행되고 있고,

실제 매물을 보여주고 외형적인 특징을 소개하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집을 구하는 매수인의 입장이 되어본 내 경험을 비추어 본다면

권리분석이나 세금, 대출 부분이 굉장히 어렵고, 또 중요하게 느껴진다.

잘 몰라서 더 그렇기도 한 부분이었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서비스를 좀 더 부각한 콘텐츠를 담은 채널을 제작하고,

광고를 집행한다면 매수인의 중개 의뢰를 좀 더 많이 모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워봤다.

 

이 가설을 검증하고, 채널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그로스해킹을 적용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구글애널리틱스도 좀 배워보고.. 그로스해킹의 방법론도 더 배워봐야겠다.

 

그로스 해킹 Growth Hacking
국내도서
저자 : 라이언 홀리데이(Ryan Holiday) / 고영혁역
출판 : 길벗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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